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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저의 인생작품 추천합니다!! -필독-

안녕하세요 (~.~)

문화예술 관련해서 포스팅 하고 있는 행남이 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작품은 저의 인생 작품이기도 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입니다.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제가 포스팅 하는 과정에 있어서 스포를 했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엄청 큰 스포를 하지는 않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도 들어가 있으니 잘 걸러서 봐주세요 !! 갑사합니다 (꾸벅)


작품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 줄거리, 저의 후기 등등을 적어보겠습니다!!

~~~~START ~~~

 

1. 소개

-장르 : 뮤지컬

-러닝타임 : 120분 (인터미션 없음)

-관람연령 : 8세이상

-공연기간 : 미정

-구분 : 소극장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2. 등장인물

최병호 - 척추마비 반신불구

베드로 - 가톨릭 병원의 신부님

닥터리 - 가톨릭 병원의 의사

이길례 - 최병호와 같은 병실에 있는 여성 (치매환자)

정숙자 - 최병호와 같은 병실에 있는 여성 (알코올중독)

김정연 - 가톨릭 병원에 새로운 봉사자

최민희 - 최병호의 딸

 

 

 

3. 줄거리

가톨릭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병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극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마비의 반신불구인 최병호

사라지면서 이야기가 이어져 나갑니다. 

 

기부금을 받기 위해서 다큐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한 최병호가 사라진 것을

안 베드로는 비상사태가 됩니다. 베드로는 최병호를 찾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합니다.

 

최병호, 정숙자, 이길례 담당 의사이자 병원에서 아주 착하고 바른 이미지로 환자들을

돌보는 닥터리. 환자들에게 많은 장난에 힘들어 하면서도 환자들을 정말 많이 아낀다.

 

정숙자,이길례는 최병호와 같은 병실에 있는 알코올중독 환자와 치매환자 입니다.

정숙자와 이길례가 병원에 오게 된 이유와 어떤 삶을 살게 되었는지는 병원에 새로온 정연과

담당의사인 닥터리에 의해서 소개 됩니다.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봉사자로 위장해서 병원에 잠입한 최민희.

그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병호를 지켜보고, 자기가 원망하고 미워했던

아버지의 아픈 모습을 보면서 과거 이야기가 소개 됩니다.

 

 

 

4. 개인적인 후기 (관람평)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공연을 대학로에서 3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대학로 공연, 소극장 공연이다 보니 가격이 부담되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공연에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저번에 포스팅 한 뮤지컬 <빨래> 보다 훨씬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습니다.

뮤지컬 <빨래>와 동일하게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보기에 부담 없는 작품입니다.

 

소극장 뮤지컬의 가장 큰 장점인 관객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공연 중 극에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극에 일부분으로써 편지를 전하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화려한 무대장치, 멋스러운 배우들, 화려한

퍼포먼스를 생각하실 거에요. 하지만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무대장치, 배우, 퍼포먼스 다 있지만 화려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화려하지 않다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비유를 하자면.. 대극장 뮤지컬을 서울이라고 한다면, 이 작품은 정말 시골 끝 자락에

있는 마을 느낌입니다. 시골 끝 자락에 있는 마을이 주는 이미지가 그려지시나요? 정말 마음이 따듯해지죠?

노래들도 정말 좋고, 스토리도 정말 좋고, 무대도 이쁘고, 안무(율동?) 도 되게 보기 편합니다.

제가 소극장 뮤지컬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너무 재밌게 본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부족한게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장인물 중에서 1인 다역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걸 캐치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단순히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감동까지 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고,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여서 정감가고 공감가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5. 관련된 STORY

대학로에서 롱런하는 작품 중에 하나.

빨래, 오당잠 (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줄임말), 옥탑방 고양이,

극적인 하룻밤, 작업의 정석 등등 여러개의 작품이 대학로에서 롱런 하고 있죠.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연우무대에서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입니다.

처음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이 탄생하게 된 유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공연 했던 <드레싱 해드릴까요?> 에서 수정 보완해서 지금의 공연까지 온 것이라고 합니다.

연우무대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극단이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배우들이 거친 극단입니다.

문성근,송강호,김윤석,안석환,김명곤,이두일 등등의 배우들이 있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창작하고, 연우무대 까지 수정 보완이 되었다면 정말 믿고 볼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6. 잡담....? 

이 작품이 저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공연예술의 꿈을 가지게 된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입니다.

하지만 가장 하고 싶은 작품은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입니다.

뮤지컬배우가 되서 대극장 무대에서 선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는 대학로에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롱 런 하는 배우,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보고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얻은 만큼

제가 무대에서 연기와 노래를 해서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7. 정말 가슴 아프고, 아쉬운 이야기...

현재 공연 중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저의 인생 뮤지컬 작품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를 소개해 드렸는데..

보시기에 어떠셨을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쓴다고 썻지만... (머쓱...)

다음에는 더 좋은 공연 (저에게는 이 공연이 현재 최고지만...)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행남이 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즐거운 문화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