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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뮤지컬 <빅피쉬> 한국 초연 !! 관람평

뮤지컬 <빅피쉬>는 2004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 <빅피쉬>가 원작이다.

2004년에 개봉한 영화 <빅피쉬>는 팀버튼 감독의 작품이고,

이완 맥그리거, 알버트 피니, 빌리 크루덥, 제시카 랭,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국에서 초연인 뮤지컬 <빅피쉬>는 아주 큰 기대를 받았다.

나도 아주 큰 기대를 하고 관람을 하로 갔다.

뮤지컬 <빅피쉬>의 출연하는 배우들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산드라 블룸역에는 구원영, 김지우 // 에드워드 블룸역에는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

윌 블룸역에는 김성철, 이창용 // 조세핀 역에는 김환희 등등 입니다.

*참고로 제가 본 캐스팅은 구원영, 박호산, 김성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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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닝타임 : 150분

- 기간 : 2019.12.04(수) ~ 2020.02.09(일)

- 시간 : 화~금 20:00 / 토,일 공휴일 14:00, 18:30

- 장소 : 에술의전당 cj토월극장

- 주차 : 주차 가능 하세요. 하지만 주차 요금이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자리는 충분히 있으십니다. 사전 정산을 하시면 나가실 때 훨씬 편해요!! (저는 혼잡한 날이여서 9000원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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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빅피쉬>를 보면서 정말 많은 감동과 재미를 느꼈습니다.

우선 에드워드 볼룸 역할은 연기하신 박호산 배우님에게 너무나 많은 감동과 감탄을 하였습니다.

박호산 배우님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많은 인기를 받으신 배우시죠. (그래서 그런지.. 혀 짧은 발음으로 들리는 것 같기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호산 배우님의 연기가 극을 많이 살려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뮤지컬 <빅피쉬>를 크게 요약하자면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입니다.

윌 블룸은 어린시절부터 아버지 에드워드 볼룸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자라면서 성장합니다.

어린 윌 블룸이 들었을 때는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인데, 끝도 없는 환상같은 이야기들 펼쳐지니 성인이 된 윌 블룸은

아버지의 이야기들 중에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환상일 수 있고, 어쩌면 현실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 극을 이끌어 나가죠.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는 저도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들이 허구인거야?, 사실인거야?"

이 물음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까요 ^^

 

솔직히 말씀드려서 1막을 보고 인터미션 시간에 "배역 선택을 잘못했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뮤지컬 <빅피쉬>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인지 1도 모르겠었거든요.

하지만 이 생각은 2막을 보고 난 후에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저의 배역 선택은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박호산 배우님이 연기를 그런식으로 풀어나간 이유를 알게 되었고, 김성철 배우의 연기도 모두 이해가 됐습니다.

 

공연은 모든 사람에게 다르게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빅피쉬는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훌륭한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깔끔한 조명으로 표현 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역시 공연은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예술이 합쳐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체험했습니다.

 

뮤지컬 <빅피쉬>를 보기 위해서는 영화 <빅피쉬>를 보고 가라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뮤지컬로 처음 접하면 이해하기가 난해하기 떄문이다.

저는 영화를 보지 않고 뮤지컬을 보로 갔습니다. 왜냐하면 난해한 그것도 예술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그렇기에 1막을 보고 나서 약간의 허탈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공연이 도대체 무엇을 전달하는지 알 수 없었기에..

하지만 뮤지컬을 다 보고 난 후에 영화를 보지 않은 선택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난해한 내용이 아닙니다. 난해한 메세지가 아닙니다. 뮤지컬 <빅피쉬>는 관객들에게 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확실합니다.

감동과 재미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물론 영화를 보고 뮤지컬을 봤다면 또 다른 것들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모두들 뮤지컬<빅피쉬>를 관람하셔서 많은 메세지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월9일에 공연이 끝나기에 서둘러서 예매를 하셔서 보셔야 합니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하신다면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좋은 공연 관람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재밌고, 유용한 뮤지컬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