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

뮤지컬 <빨래> 죽기 전에 한 번쯤 보면 좋을 작품!!!

안녕하세요! (^.^)

문화 예술을 포스팅 하는 행남이입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100선이 있는 것처럼.. 

죽기 전에 꼭 보시면 좋은 것 같은 뮤지컬 작품이 있어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 할 작품은 뮤지컬 <빨래> 입니다. 

*의도치 않은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공연쪽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작품인 뮤지컬 <빨래> 입니다.

공중파에서도 방영이 될 정도로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저는 뮤지컬 <빨래> 공연을 5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26살 입니다.^^)

 


 

우선 뮤지컬 <빨래>를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등장인물과 줄거리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

 

-강원도에서 서울의 작은 동네로 이사 온 27살의 나영.

-몽골에서 한국으로 일하로 온지 5년차인 솔롱고

-나영과 희정엄마의 집주인 주인할매

-나영과 같은 집에 살고 있는 희정엄마

-희정엄마와 썸을 타는 구씨

-

-김지숙

-마이클

-여직원

-등등

 

 

 

[줄거리]

 

1.몽골에서 온 순수한 솔롱고와 강원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나영이 옥상에서 빨래를 하다가 마주친다.

(솔롱고와 나영은 건너편 집에 살고 있다.)

한국에서 불법체류를 하고 있는 솔롱고와 시골에서 올라와 서울살이에 지친 두 사람

솔롱고는 한국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무시당하기에 의지할 곳이 없었고,

나영은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하여 서점에서 일하며 삭막한 서울살이에 지쳐 있었다.

그러던 두 사람이 옥상에서 빨래를 하다 마주쳐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의지하기 시작한다.

 

2.주인할매는 아주 억척스러운 할머니다.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로 빨래하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못된 할머니 같지만.. 할머니에게는 아픈 상처가 있다.

바로 아픈 딸을 혼자서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3.희정엄마는 나영과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돌싱이다.

구씨와 자주 다툼이 있어서 구씨에 대해서 나영과 주인할매에게 하소연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큰 3개의 사건들과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직원,

솔롱고와 나영을 괴롭히는 구씨와 빵의 이야기가

서로 엉퀴어서 극이 전개된다.

 


 

뮤지컬 <빨래>가 우리나라에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배우들도 <빨래> 작품에 출연을 했죠.

솔롱고 역에는 국민배우라고 할 수 있는 임창정배우, 뮤지컬계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홍광호배우

뮤지컬배우 김재범배우,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역인 이규형배우, 정우성 닮은꼴로 유명한 배두훈 배우 등등

나영 역에는 곽선영배우, 박지연배우, 나하나배우, 크레용팝 초아로 활동한 허민진배우 등등

주인할매 역에는 정말 미친 연기력인 이정은배우님 등등

희정엄마, 구씨, 빵, 마이클, 여직원 역할에도 많은 배우님들이 출연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거쳐간 뮤지컬 <빨래> 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나영역의 초아배우
주인할매역의 이정은배우
솔롱고역의 임창정배우

 

두번째로 정서입니다.

뮤지컬 <빨래>는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으로 시작해서 몇 년동안 많은 시도와 변화 끝에 탄생한 것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는 주제와, 이야기들로 많은 공감을 불러오는 작품인 것이죠.

영화만 보아도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것처럼..

뮤지컬 <빨래> 도 힘든 시절 서울의 모습을 잘 보여준 공연이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속의 우리를 극대화 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재미와, 감동이 존재합니다.

보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며, 그렇다고 여운이 없는 작품도 아닙니다.

스토리가 정말 탄탄하면서도 정확한 메세지도 품고 있습니다.

 

네번쨰로 넘버입니다.

뮤지컬 <빨래> 에는 좋은 넘버들이 너무나 많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들과 멜로디 입니다.

순수한 사랑, 힘든 생활, 경쾌한 리듬, 신나는 율동?

이 모든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서 좋은 넘버가 많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빨래>를 5번 정도 보았습니다.

봐도 봐도 보고 싶은 작품이죠. 볼 때마다 눈물을 흘렸던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어렵지 않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생각나는 넘버도 많고, 흥얼거릴 수 있는 넘버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노래가 귀에 꽂힌다..?)

한가지 정말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임창정배우, 홍광호배우, 이정은배우가 출연하는 빨래를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본 <빨래> 의 배우님들도 정말 훌륭했지만... 베스트 멤버로 보고 싶은 저의 욕심이랄까요..? (머쓱....)

우리나라의 창작 뮤지컬이고, 우리나라의 힘든 시절을 잘 표현하였고, 스토리가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에게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온 것 중에 하나는 소극장 무대라는 것입니다. 

작은 극장에서 많지 않은 관객들과,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노래하고 움직이는 배우들

정말 그 공간에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뮤지컬을 한 번도 보신적 없으시더라도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으실 거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자신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한 번쯤은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별점 ★★★★☆

(네개 반인데.. 절반 채우는 법을 모르겠어서요... 부족한 별은 저의 캐스팅 욕심...)

 


2017년 3월부터 오픈런이여서 지금도 관람 가능합니다!!

뮤지컬 <빨래> 의 기본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러닝타임 : 160분

시간 : 수 16:00, 20:00 / 목,금 20:00 / 토 15:00, 19:00 / 일 16:00

장소 : 동양예술극장 1관 (대학로에 위치)


 

 

이상으로 죽기 전에  한번쯤 보면 좋을 뮤지컬 <빨래> 에 대해 마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문화생활 하시길 바라면서 !!! 20000~

긴 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